종이꽃 꽃말: 영원한 사랑, 영원한 구속, 영속[永束]. ‘영아, 불쌍한 우리 아가.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남아야만 한다.’ 유일하게 아껴주던 어미를 잃고, 성주 아버지와 이복형제들에게 일평생 구박만 받고 살아온 유영. 유영은 삶에 무력감을 느끼며 절벽으로 떨어져 내리려던 중, 우연히 아름다운 사내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그는 바로 잔혹한 성정으로 소문난 황태자 진비 휼. 유영은 휼이 비참한 삶에서 자신을 구원해 줄 구원자라고 믿고, 휼에게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