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일사
모드
4.8(805)
3년 전 헤어진 두 사람, 폭설에 발이 묶여 하룻밤을 함께 보낸다. 떨어져 지낸 시간만큼의 서먹함과 미묘한 긴장 속에서 두 사람은 감춰왔던 마음을 드러내고, 끝내 덮어놨던 과거까지 들추게 된다. 뜻밖의 우연이 선사한 이 밤이 우리에겐 실수처럼 느껴지지만, 진원에겐 또 다른 시작의 기회가 되는데…… “만약에 내가 너 안 외롭게 한다고 약속하면.” “진원아, 그만 얘기하자.” 그늘진 진원의 얼굴에 애석한 미소가 떠올랐다. “나한테 다시 돌아올래?”
소장 4,620원
안지호
나일
4.7(76)
제대 후 복학한 펜싱 선수 주한결은 동아리에 새로 들어온 선배, 아닉스와 만난다. 한결은 계속 수상쩍게 굴면서 제 신경을 긁는 아닉스가 탐탁잖다. 그는 한결의 태도에도 굴하지 않고 한결과 다른 여학생의 연애를 부추기고, 결국 한결은 그런 그에게 더는 참견하지 말라고 화를 낸다. 그러나 아닉스가 한결을 사사건건 방해하는 라이벌과 펜싱으로 한판승을 따낸 후부터, 한결은 그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아닉스와 시간을 보낼수록 그에 대한 호기심은 걷
소장 8,600원
심옥화
시크노블
4.8(670)
※ 작품에 폭력적인 묘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작중 배경과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지역, 인물, 단체 및 기업명은 실제와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시골 학교의 전학생, 요한은 어느 날 밤 학교에서 눈을 뜬다. 텅 빈 교실에는 <GAME START>라는 의문의 글자만이 적혀 있다. “살, 살려, 살려 주세…….” 뒷문으로 나간 요한은 ‘그것’과 마주쳤다. 그리고 거대한 벌레에게 죽임을 당한 이후, 똑
소장 2,550원
늘봄
블릿
4.4(180)
#알파공 #오메가수 #잔망햇살수 #연기수 #수한정다정공 #집착복흑공 #동정공 #약SM #각인 “다섯 대만 더 맞을래?” “나, 뭐…, 뭐, 잘못, 했어…?” “아니.” 한솔이 고개를 움츠리며 묻자 그가 가볍게 웃었다. 무저갱에서 일렁이는 욕망을 발견한 한솔이 꿀꺽 침을 삼켰다. “딱히 이유는 없는데.” “…….” “그냥, 네가 예뻐서.” * 초커를 차지 않는 ‘주인 없는 오메가’는 법적으로도 아무 보호도 받을 수 없는 세상. 오메가로 태어난 한
소장 8,000원
소조금
비욘드
4.5(517)
친구들이랑 급식도 못 먹게 해, 혼자서 책 좀 읽으려고 하면 나타나서 눈치보다 도서관에서도 나오게 해, 주말이면 불러내…. 대학에 와서 가장 좋은 건 고등학생 시절 내내 지긋지긋하게 봐야 했던 후배를 더는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 그런데, 꽃피고 싱그러운 봄 새학기. 네가 다시 내 앞에 나타났다. “선배.” “아.” “오랜만이네요.” 또 일상을 망치기 위해 나타났나 했는데… “말도 없이… 잠수 타서… 시팔.” “너 울어…?” “선배, 잠수 이별
소장 4,800원
클레어
문라이트북스
4.3(1,335)
한국대학교 이사장의 아들, 겉으로 보기에는 누구도 감히 흠집을 낼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모습을 한 준형은 오늘도 저를 둘러싼 잔뜩 부풀려진 소문 속에 살고 있다. 유일한 친구인 강준과 함께 권태롭게 학교를 다니던 준형은 우연히 제 친구 강준을 바라보는 후배 재현의 시선을 의식하게 된다. 보통의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과는 분명 뭔가 다른 깊고 쓸쓸한 그 시선을 의식한 그 날부터 준형은 호기심으로 재현을 관찰하게 된다. 재현이 강준을 특별하게 생
소장 4,500원
바닐라치즈
파란달
4.7(616)
#다정공 #존댓말공 #짝사랑공 #다정수 #외유내강수 [일반] 시누: 그 템, 매물이 있었어요? [일반] 기르뮤: 네. 시세보다 비싸긴 했는데… 그냥 샀어요. 지금 놓치면 언제 나올지 모르잖아요ㅎㅎ [일반] 고영희: ㄷㄷ기름님이 돈으로 구하지 못하는건 멀까……? [일반] 보트를보틀: 그건 바로바로~ 시누이의 손! [일반] 기르뮤: 갖고 싶어요, 시누님… [귓속말/기르뮤] 시누: 손이라고 붙여주실래요 오해할 것 같은데 [귓속말/시누] 기르뮤: ㅎㅎ
소장 9,240원
감고순
4.3(273)
#(새싹)광공 #(고지식한)고조선공 #가난수 #동정수 #아슬아슬한(?)로코 #삐끗하면피폐물 중고거래 어플 <단군마켓>에 기타 판매 글을 올린 우수 회원, 여선웅. 그런데 기타를 사기로 한 구매자의 행동이 어쩐지 수상하다. 「썬더볼트: 지금 어딘데요? ㅡㅡ」 「썬더볼트: 대체 집에는 언제 가는데요? 지금 시간이 몇신데 아직도 밖인 게 말이 되냐고요.」 만나기 전부터 자신의 귀가 시간과 위치를 꼬박꼬박 캐묻더니, “나 진짜 모르겠어요?” “네?”
소장 3,900원
런타임에러
4.5(152)
#모럴리스 #고수위단편 〈음란한 사제〉 #조폭공 #사제수 #무심공 #금욕공 #절륜공 #입걸레공 #내숭수 #문란수 #약착각계 “잘 느끼고, 잘 울고, 잘 싸고. 누가 보면 성직자가 아니라 매춘부인지 알겠습니다. 신부님.” 큰 상처를 입고 성당에 숨어 들어온 구태혁은 미모의 사제, 성하음에게 치료를 받으며 며칠간 성당에 머무른다. 하음은 완벽하게 자신의 취향인 태혁을 보고 한 밤중에 찾아가 몸을 붙이기도 하고 해사하게 웃어 보이기도 하지만, 목석같
소장 3,200원
야생꽃
4.4(1,290)
집착광공이 수를 영원히 감금하는 하드 피폐 비엘 <가이드의 늪>에 빙의해 버렸다. 그것도 수를 질투하다가 광공에게 살해당하는 악역 서브수 ‘이연수’라는 캐릭터로. 절망적이었지만 그래도 광공의 집착과 학대에 시달리다가 영원히 감금당하는 메인수에 빙의한 것보다는 나았다. 이연수는 원작의 흐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집착광공의 전속 가이드 계약도 거절하고, 그와 눈도 마주치지 않도록 조심했다. 마침내 원작의 집착광공과 메인수가 만나는 운
소장 16,800원
라휘
B&M
4.5(1,743)
키워드: 현대물, 학원물, 조직/암흑가, 정치/사회/재벌, 재회물, 다정공, 순정공, 대형견공, 집착공, 절륜공, 능글공, 직진공, 미남공, 양아치공, 미인수, 까칠수, 병약수, 외유내강수, 무심수, 알비노수, 일상물, 사건물, 수시점 ※ 이 작품의 내용은 모두 픽션이며, 실재하는 인물, 단체, 사건 등과는 일절 관련이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 <오프 더 레코드 AU>는 오메가버스 세계관으로 본편을 연기한 배우의 이야기라는 설정이며, 본편과
소장 9,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