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그룹의 혼외자, 서상현. 그는 8살이 되어서야 아버지 집에서 살 수 있었다. 하지만 늘 무관심과 폭력만이 주어졌다. 그래서 아버지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알파로 발현하길 원했다. “그렇게 알파가 되고 싶다고 하더니? 우리 집 개새끼가 소원 성취 했어?” “저, 저 알파……예요?” 기대감에 작은 가슴이 크게 부풀었다. “좆같이 쓸모도 없는 열성이니까. 괜한 기대는 말자. 알았어?” 정현의 차가운 말에 상현은 기대감이 산산이 부서졌다. 종종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