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호색
로튼로즈
4.0(6)
“이미 그런 인생을 살고 있을 텐데. 그래서 내 말에 기대도 하고 예상도 하지 않았나?” 주먹을 휘두르려던 연석의 손이 순간 멈추었다. 그의 말대로 미련 없이 버리려던 시궁창 같은 인생이었고 그가 베풀 동정에 기대도 했다. 그 짧은 사이에 설마 하는 마음도 들었다. 이현의 말은 뭐하나 틀린 게 없었다. “내가 원하는 건 단 하나야. 앞으로 3일, 내 배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댔다. 빚만 없어진다면 개똥이든
소장 1,000원
흑사자
플레이룸
4.8(48)
마성의 게이를 꿈꾸는 제빵사 재림은 해맑은 오타쿠. 일본으로 제과 연수를 떠난 사이, 애인이 바람이 났다. 그것도 심지어 여자와. ‘정말이지 저 새끼를 어떻게 죽여야 잘 죽였다고 소문이 날까.’ 남친이라는 새끼를 어떻게 조져야 할까 고민하며 반죽을 내리치는데... “그렇게 마구 내려치지 마십시오. 기껏 만든 층이 무너집니다.” 또 시작이었다. 재림이 연수 중인 유명 제과점의 파티시에 아야노코지 나츠키, 그가 또 주의를 주었다. 하도 그에게 혼나
소장 1,100원
4.5(10)
변방에 자원해 매일같이 마수와 싸우고 있는 성기사 킬데인은 아름다운 백마법사 엘프리드를 만나 한눈에 반해 곁을 맴돈다. 하지만 그의 마음과는 다르게 엘프리드는 벽을 치고 그를 멀리하려 한다. 사실 엘프리드는 어린 시절부터 버림받고 상처받는 것에 익숙해져 인간에 대한 믿음도 애정도 없는 공허한 상태였다. 분명 칼데인도 다른 이들과 똑같을 거라 생각하며 곁을 내주지 않는 것. 자꾸만 들이대는 칼데인과 이를 거부하며 밀어내는 엘프리드는 티격태격하면서
겨울야구
블릿
4.5(89)
#네임버스_코믹_고수위_단편_모음집 ※ 한국에서 네임 발현시 자음부터 나타나며 상대방의 글씨체로 발현되는 설정입니다. ※ 관계를 맺을 경우, 모음이 하나씩 발현되고 끝내 지워진다는 설정의 세계관입니다. 01 ㅈㄴㅅㅂ #또라이공 #능글공 #골든리트리버공 #미남수 #담담수 #적응_빠른_수 #환장의_커플_공수 9시 생방송 뉴스의 미남 앵커, 강지륜. 평소와 같이 뉴스를 진행하던 도중, 이마 한복판에 네임이 발현되고 만다. 문제는 이마 한복판에 'ㅈㄴ
소장 3,000원
chop8
GHAZI
4.2(69)
#소심공 x #조폭수 엉덩이 자위를 너무 좋아하는 조직폭력배. 떡대 조폭수 곽두팔이 여대생 마사지사가 되다?! *** “하아, 이름이, 뭐예요?” 수호가 귓가에 속삭였다. 비너스가 고개를 저었다. 알려주기 싫다는 뜻이다. “비, 비너스!” “계속 비너스라고 불러도 돼요? 비너스 엉덩이 계속 쳐도 돼요?” 수호가 엉덩이에 붉은 자국을 남기며 물었다. 비너스가 앙앙거리며 울다가 제 이름을 토해냈다. “두, 두팔. 곽두팔.” 수호는 두팔의 흉악한 얼
소장 1,400원
레네이제
해오름하루
4.8(19)
유준과 함께 생활하며 내가 느낀 점은 단 하나였다. 난 본능에 충실한 짐승 같은 새끼라는 거. 본능적으로 뒤로 물러나자 등이 벽에 닿았다. 유준이 내 몸을 제 팔 사이에 가둔 채 날 지그시 내려다보았다. 눈을 내리깔고 날 나른하게 보는 모습이 꽤 섹시했다. "보고 싶었어." 유준의 목소리에 성기가 마치 주인에게 꼬리라도 치듯 한층 더 강하게 꺼떡거렸다. 그러니까 씨발, 유준은 세상을 사는 게 너무나도 쉬웠다. 저 잘난 얼굴을 뜯어먹고 살고 싶어
한유담
페로체
4.8(482)
섹스에 미친 흑마법사. 그게 세피드 트라비안의 별명이었다. 인큐버스와 계약해 되살아난 그는 남자의 ‘정기’를 흡수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강제 발정 상태에 접어들고, 결국에는 악마가 되어버리기 때문이었다. [<급구> 남자성기삽니다 - 알마데일, 142번지] 한 놈만 걸리라는 마음으로 주점에 붙여둔 종이를 들고 누군가 찾아왔다. 바로 ‘성기사’ 요한이었다 “자, 자지!” 발정상태의 세피드는 앞뒤 재지 않고 뛰어들었다. 순진한 척
하임펠
텐시안
4.6(164)
휘익! 무언가가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들렸다. “나, 모, 못해.” “뭘 말입니까.” “주, 죽을 것, 같, 흐윽, 못해애…….” “고작 이런 걸로는 안 죽습니다.” 높은 곳에서 떨어뜨린 도자기를 맞아도, 하루가 멀다 하고 채찍에 등을 얻어맞아도 살아 있는 사람이 버젓이 눈앞에 있지 않은가. 엄살을 부리며 질질 짜는 얼굴에 루카스는 비웃음을 날렸다. “으응…… 하아!” 토실토실한 엉덩이가 단단한 복부에 짓눌렸다. 회초리로 맨살을 후려치는 듯한
야로안
피아체
4.5(268)
*내용에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관계와 근친 요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책 구매 전 참고 부탁드립니다. “대신 조건이 있어요. 나를 도와서 6개월 동안 목장 일을 해야 해요.” 도시에서 지낸 지 5년이 흐른 어느 날, 하벤은 아버지의 사망 소식과 자신의 앞으로 유산이 있다는 얘길 듣게 된다. 보수적인 아버지와 지루한 시골의 삶에 지쳐 집을 떠났던 하벤은 유산 상속을 위해서 다시 고향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홀로 목장을 지키고 있던 이복동생, 페
소장 4,200원
황해우
4.5(113)
<대한민국 보물 제2828호, 박물지검(博物之劍)이 사라졌다!> 천애 고아인 서올은 박물지검 도난 뉴스를 들으며 집에서 눈을 뜬다. 그런데, 눈을 뜬 서올의 곁에 뉴스 속에 나왔던 그 검이 있다? 그리고 그 검이 알몸의 절세미남으로 변신해 서올을 ‘주인’이라고 부른다? 서올에게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 그의 앞에 드러난 건……. -……보물 제2828호 박물지검(博物之劍)은 제작연도 미상의 고검으로, 유려한 검신뿐만 아니라
소장 4,000원
골드래빗
시크노블
4.2(34)
현대물/일상물/삽질물/오해·착각/질투/수시점 아무도 몰래 BL 작가로 활동하고 있던 강은오. 평온하던 그의 삶은 옆집에 ‘강은호’라는 남자가 이사 오면서 꼬이기 시작한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이 옆집에 배송된 것이 문제의 시작! 은오가 남자들의 사랑을 다루는 BL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강은호는 그에게 원나잇을 제안하는데……! ※ 본 작품은 타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던 <Check it>의 외전증보판입니다. 오탈자, 비문 수정뿐만 아니라 외전이
소장 4,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