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 날. 범서와 휘온은 10분 차이로 태어나 평생을 붙어 지냈다. 어느 날 갑자기 발생한 끝없는 게이트 발생과 괴수의 습격. 사람들은 예상할 수 없는 공포에 휩싸였지만, 오히려 둘은 에스퍼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 가기 시작하는데……. “나보다 10분 일찍 태어나더니 발현도 먼저 하네.” “내가 형이니까 당연하지.” 그러다 범서가 에스퍼로 발현해 버렸고, 휘온은 그 사실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러웠다. 불안정한 파장 때문에 범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