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이 꿈은 출구가 어디야?” 꿈에 기생해서 마음 없는 행위로 정기를 얻어야 하는 몽마는 그 방식이 싫어서 인간의 꿈에 드나들지 않는다. 그런데 깜빡 잠들었다가 깨어 보니 정말로 몽마의 취향이 아닌 한 용사의 꿈속이었는데? “난 용사가 되고 싶어서 된 게 아니야.” “저도 몽마지만 아무하고나 하고 싶은 건 아니거든요.” 꿈은 도무지 끝나지 않고, 둘은 정말 ‘살기 위해’ 그곳에서 탈출해야만 한다. “다음에는 용사님이 박혀요.” “그건 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