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에르
링크
총 3권완결
4.6(32)
“형 말대로 그냥 가벼운 감정이었나 봐요.” 그럴 리 없다. 한이소는 처음부터 선재하뿐이었다. “그렇게까지 좋아했던 건 아닌 것 같아요.” 견딜 수 없어 뛰쳐나온 자신을 주워 주었던 열여덟의 순간도 가족이라고는 아무도 없던 졸업식의 그날도 참을 수 없는 뜨거운 열에 녹아내려 복숭아 향이 가득하던 그 밤도 온통 선재하였다. “아무것도 의미 부여 안 할게요.” 그렇기에 선택한 아픔이었다. 제 마음을 들키기 전에 그에게 버림받기 전에 모든 것을 꽁꽁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
챠니
북극여우
총 6권완결
4.2(733)
※ 작중 배경과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지역, 인물, 단체 및 기업명은 실제와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단 10명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여행! 떠나볼까요? 소중한 사람을 잃은 뒤 계속해서 공허한 일상을 보내던 가운데, 우연히 '레이오버'라는 앱을 발견한 '영원'은 이로 인해 16년 전으로 타임슬립해버린다. 가진 건 사용할 수 없는 신용카드와 작동하지 않는 핸드폰뿐. 현실에서는 24시간이지만, 이곳에서는 석 달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니! 막막하던
소장 3,500원전권 소장 21,000원
스해빗
총 4권완결
4.5(123)
데뷔 5년 차 아이돌인 시리우스의 막내 ‘한유건’은 대기실 TV에서 재생되는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뜻밖의 인물을 발견한다. 프로그램 속 차가운 일침을 날리는 댄스 트레이너, ‘이재이’. 그는 함께 데뷔하기로 약속했던 동료이자 5년 전 사라져버린 제 첫사랑이었다. “건이 이거 부는 거 좋아하잖아.” 하이얀 홀씨가 가득 피어난 민들레 한 송이를 쥐고서 다정하게 말해주던 이재이. “어떻게 알았어요?” “말했잖아. 형은 다 안다니까.”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3,500원
yian
페로체
4.6(777)
올해 스무 살인 김비비. 성년이 된 기념으로 어린 시절부터 짝사랑한, 띠동갑 알파 장록에게 고백한다. “네가 올해 몇 살이지?” “1월 1일로 스무 살이에요.” “그럼, 내가 몇 살인지는 알아?” “서른둘이잖아요!” 분명 답을 들었는데도 장록은 아무런 말이 없었다. 필터가 창백하고 붉게 타들어 갈 동안 무표정하게 담배 맛을 곱씹다가, 툭. 회색 재가 떨어지자 잔디 위로 꽁초를 던졌다. “알면 들어가. 다음에도 이러면 혼난다.” 장록은 나이 차이
소장 2,000원전권 소장 7,400원
예쓸
여름의BL
4.1(41)
키워드#시대물 #동양풍 #판타지물 #인외존재 #오해/착각 #나이차이 #키잡물 #첫사랑 #소프트BL #수인물 #일공일수 #넌씨눈공 #다정공 #무심공 #절륜공 #미인수 #적극수 #유혹수 #계략수 #짝사랑수 #달달물 #삽질물 #잔잔물 #여우였수 #잔망수 우연히 구해준 새끼 괭이가 알고 보니 범 수인이었다. 자식처럼 보듬는 사내와, 그에게 각인해버린 집요한 짐승의 깊은 산 속 이야기. 1) "형, 자요?" 고요함을 깨뜨린 것은 가을이었다. 들릴 듯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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