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락가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츠바키는 옛날 ‘전설의 S양’으로 불리던 엄마와 꼭 닮은 판박이. 찌를 듯한 길고 가는 눈매는 M남들을 끊임없이 끌어들인다. 그중에 마루오카 조지라는 환락가 일대를 주름잡는 남자가 있었다. 마루오카의 열렬한 구애에 질려버린 츠바키지만, 어느 날 뜻하지 않게 그의 사무실에 가게 된다. 그러자 그동안 다정했던 마루오카가 돌연 가학적인 미소를 지으며 츠바키를 난폭하게 다루려 하고… 마루오카의 거친 행동에 그동안 S로서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