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화점에서 일하는 아사미는 남자 운이 없다. 남을 잘 돌보고 ‘좋아한다’는 말을 들으면 응해 버리는 성격까지 더해져, 역대 남친을 늘어놓자면 멘탈에 문제가 있는 자, 백수 기둥서방, 폭력남 등등이 있다. 다음에는 평범한 상대를…이라고 생각하는 아사미 앞에 나타난 건 미용사인 시타라. “날 좋아하게 됐어?”라며 가볍게 접근하는 시타라에게 질겁해 딱 잘라 거절하지만, 시타라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 가벼운 노멀 따위 상대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던 아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