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 아니어도 좋아. 함께 있을 수 있다면 친구라도 좋아. 직장 동료이자 친구인 후카미에게 자신이 게이라는 것과 동거 중인 남자친구 에이지가 폭력을 휘두른다는 것을 밝힌 미야모리. 이야기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두 사람은 에이지와 마주치게 되고, 에이지는 상황을 오해한 채 미야모리를 다시 때리려고 한다. 후카미는 그런 미야모리를 구해주고 그대로 자신의 집에게 묵게 한다. 다음 날, 집을 구할 돈을 모을 때까지 함께 살자는 후카미의 제안을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