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모이 마을 촌장의 집에 태어난 쌍둥이 우타이. 쌍둥이는 재앙의 씨앗이라 여겨져 형 우타이는 산에 바쳐졌다― 그 뒤로 4년, 산적이 된 형 우타이는 부상을 입고 동생 우타이와 재회한다. 동생은 형을 놓아주려 하지만 형 우타이는 현재 루모이 마을의 우두머리 긴베루에게 끌려가고 만다. 그러나 형 우타이는 처형되지 않고 긴베루의 소유물이란 것을 알리듯 몸을 빼앗긴다. 게다가 「시도」라는 이름을 얻어 긴베루의 정인으로 다시금 루모이 마을에서 살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