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갖고 싶어.” 정략결혼을 앞두고 도망친 제3황자 아미르는 우연히 행상인이라며 소개하는 남자 사이를 만난다. 도망치게 해 주겠다고 자신감 넘치게 말하는 남자를 경계하면서도 될 대로 되라 생각하며 그 손을 잡는다. 틈만 나면 세상물정 모르는 아미르를 놀려대는 사이에게 아미르는 토라지기도 하지만 서로의 고독함과 생각을 알게 되면서 점점 헤어지기가 어려워지는 두 사람. 그러나 추격자는 다가온다. 수수께끼 같은 남자 사이의 정체는…? 그리고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