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케의 앞에 갑자기 나타난, 모습과 형태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수수께끼의 슬라임. 케이스케는 그것에 '리쿠'라는 이름을 붙이고 '좋아하는 선배'로 변신시켜서는 매일같이 안았다. 하지만 케이스케가 원하는 것은 역시 '진짜 선배'인데……. 표제작 외에 <서커스도 한밤중이 지나면>, <noisy jungle>, <천국의 바닥>을 비롯해, 단행본에서만 볼 수 있는 <녹는 연인>의 후일담을 수록. 인간과 인간이 아닌 자들의 일그러진 '사랑'의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