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레가 고양이가 되길 바랐어. 교제에 서툰 시구레는 우수한 알바 동료 키리가야와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감을 잃고 있는 중. 고양이가 된다면 괴로움을 덜 수 있을 텐데… 자주 만나는 길고양이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밤, 신기한 꿈을 꾼다. 이불 위에서 울고 있는 시구레를 자신의 키보다 큰 고양이가 덮쳤다. ―힘들어지면 내가 데리러 갈게― 다음날 일을 하다 실수한 시구레. 자신의 한심함에 풀 죽어 약한 소리를 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러브호텔에서 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