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사모하고, 정을 통하는 것마저도 허락받을 수 없는 몸이다…….] 「액막이 무녀」라는 남의 재앙을 자신의 몸에 받아들이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유우키 미나미. 「액막이」 일은 원래 의뢰인 이외에 행하지 않으나, 일하러 갔던 곳에서 만나게 된 도노우에 타이가에게 쓰여 있던 재액을 어쩌다 해결하면서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기척을 느끼고 당황하는 미나미. 마찬가지로 미나미의 존재에 관심을 품는 도노우에는 미나미의 신상을 조사하고, 손에 넣으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