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누에」라고 불리는 기생체와 융합한 새로운 인류가 탄생, 사람은 누에의 균사에 휩싸여 두 종류로 나뉘게 되었다. 알맹이와 외견이 동일한 무변화형<희소>과, 외견이 특수해진 기생형<보통>이 그것이다. 수가 적고 아름다운 무변화형은 아이돌 취급을 당하지만, 그 외모로 인해 성범죄 등의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무변화형인 무라사키가 좋아하게 된 건 기생형인 후부키 선배. 늘 시끄럽게 추켜세우는 주변과는 달리 그는 차갑고 냉정하기만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