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친을 여의고 재산을 숙부에게 형제와 함께 뺏긴 아오미. 폭력으로부터 형제를 지켜야 하는 매일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숙부에게 끌려간 호화 여객선에서 시크 알란을 소개받는다. 그는 늠름하고 아름다웠지만, 자신의 사람을 “보석”이라고 부르는 남자였고, 숙부의 빚 대신에 아오미를 샀다고 했다. 그에 저항하자 동생의 치료비를 들먹거리며 「내가 가진 보석 중 최고가 된다면, 어떤 것이라도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라고 조건을 내건다. 제안을 수락하자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