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집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리츠는 어느 날 밤 뜻하지 않게 공원에서 술에 작뜩 취해 쓰러져 있는 꽃집 손님 카타기리를 만나게 된다. 마흔을 앞두고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며 사랑에 도전했다가 실패해서 풀이 죽은 카타기리를 어쩌다 보니 집에 데려와 돌볼 처지에 놓이게 된 리츠. 그런데 다음날, 가게에 찾아온 카타기리에게 ‘당신을 사랑하게 됐다’는 갑작스러운 고백은 받는다. 맹렬한 대시가 거듭되면서 리츠의 마음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하지만, 과거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