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는 운명의 짝이다." Ω성이며 밤일을 하는 나나오는 거만한 α를 경멸하고, 자신의 몸으로 굴복시켜 왔다. 그러던 어느 날, 손님으로 나타난 엘리트 α인 아리사카가 자신을 그의 짝이라고 선언한다. 당연히 나나오는 거부하지만, 몸은 본능을 거스르지 못하고 계속해서 아리사카를 원하는데――. 정직하고 순수한 아리사카의 사랑을 받으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 가는 나나오는 과연 운명을 받아들일까? ⓒ 2017 Hakka Nagatsuki / li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