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점원 린이 최근 신경쓰는 것은 매일 아침 카페 라떼를 주문하는 회사원 소이치로. 상냥한 얼굴로 '고맙다'고 미소 짓는 소이치로에게 점점 마음이 끌린다. 한편, 소이치로는 동거하던 여친에게 차이지만 그 이유를 통 알 수 없어 안정된 회사생활을 보내면서도 막연한 불안감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소이치로가 문득 요리를 해보자는 생각에 들른 도서관에서 우연히 린과 마주치면서 이제까지 똑같았던 매일이 색채를 띠며 크게 변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