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의 기억이 없는 유즈루는 몇 번이나 같은 꿈을 꾸고 있다. 작은 절에서 누군가와 놀고 있는 꿈. 하지만 늘 상대가 누군지 알지 못한 채 꿈에서 깬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인 료스케가 대학 친구 타쿠미를 집으로 데리고 온다. 유즈루는 돌연 "드디어 만났다"고 하는 타쿠미의 말에 옛날에 그와 소꿉친구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 유즈루지만, 다정하게 대해 주는 타쿠미와 함께 있으면 왠지 그리운 기분이 든다. 유즈루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