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는 친구의 권유로 참석한 동아리 술자리에서 자신이 어렸을 때 싫어했던 후지시로와 재회한다. 변함없이 누구에게든 상냥해서 모두에게 호감을 사는 후지시로에게 짜증이 난 료는 그와 얽히지 않으려고 했지만, 둘만 남자마자 「나를 싫어하지?」라고 묻는 후지시로에게 정곡을 찔리고 만다. 후지시로는 유일하게 자신을 싫어하는 료를 「좋아한다」며 자기를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료를 쓰러트리고 덮쳐누르는 후지시로! 그런 후지시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