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할아버지 댁에서 만난 건, 아름답고 교만한「여우」카즈네. 어려서부터 영력이 강한 체질의 타케루는 만나자마자 키스를 당하고, 할아버지를 닮았다는「영력」때문에 완전히 카즈네의 눈에 들고 만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주제에 강한 척하고, 고집쟁이인 주제에 일단 키스를 하면 달콤하게 녹아내려「한 번 더」를 조르는 카즈네에게 깨달았을 때는 이미 마음을 빼앗긴 뒤였다. 시간을 거듭해 갈수록, 타케루 안의 욕망은 짐승처럼 가속화되어가지만 사람과 요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