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쇼마는 여름방학 한 달을 친구 렌과 ‘연인’으로서 보낸다. 바람둥이인 렌을 향한 짝사랑을 끝내기 위해 대학 시절 마지막 시간을 얻은 것이다. 시골의 빈집에서 동거하기 시작한 둘은, 매일 함께 외출하고 밤에는 살을 섞는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쇼마는 렌의 어떤 비밀을 알게 된다. 남은 시간은 아주 조금…. 표제작 외에 고등학생×사연 있는 미인, 죽은 연인의 조카×회사원 등, 사계절을 둘러싸고 자아내는 주옥같은 러브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