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1위의 영업맨 카스가는 마음속으로 다른 사원들을 깔보는 오만한 남자. 그런 카스가가 가장 경멸하는 것은 늘 실적이 최하위인 후배 모토키. 무슨 일을 하든 둔해빠진 모토키를 카스가는 개처럼 다뤘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모토키에게 「특기 하나쯤은 있겠지?」라며 비아냥거리자 돌아온 대답은 생각지도 못했던 한마디. 「……Sex입니다」 지금까지 성적인 부분에 무관심했던 카스가는 모토키가 자신보다 우위에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어디 한번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