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웃음을 팔던 사람이 흐물흐물 녹아내리는 모습이라… 아주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 「나한테 관여한 당신이 잘못한 거야.」 졸업식 후에 문제아 미야가미 란에게 납치를 당한 아야키. 열혈지도에 대한 앙갚음…이라는 명분하에 저지른 온갖 굴욕을 견뎠지만 모든 것을 빼앗고자 하는 란의 언동은 점점 수위를 높여가고?! 상처 입히는 것으로만 애정 표현이 가능한 그를, 남자로서 용서하는 게 가능할 것인지…?! 타이틀 작품 외에도 쌍둥이에게 사랑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