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도 가슴에 새겨져 사라지지 않는, 상처 자국―. 동아리 선배이자 첫사랑인 마츠다 유고의 '행위'를 목격한 모토스 카즈키. 입막음료라며 기분 좋은 일을 해주는 유고에 의해 카즈키는 3초 만에 도달하고 만다. 첫사랑은 충격적인 실연과 더불어 트라우마로 변모해 버렸다. 그 후로 7년,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초등학교 교사가 된 카즈키는 부임지에 인사를 가게 되고, 그곳에서 동시에 부임한 유고와 재회한다. 트라우마의 원흉과 한 지붕 아래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