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은 최악. 삼촌의 절친이자 숙모의 소꿉친구 키시베 나리유키는 언제나 헤실헤실 웃는 얼굴로 실없는 소리나 지껄여대는 얄미운 인간. 대학 진학으로 삼촌 집에 얹혀살게 된 마모루는 만날 때마다 심해지는 나리유키의 참견이 지긋지긋하다. 하지만 때때로 보이는 어른스럽고 멋진 모습에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한다. 어느 날, 나리유키의 집에서 자고 가게 된 마모루는 둘뿐인 침대 위에서 욕정을 느끼고 마는데?! 잠에서 깬 나리유키는 마모루에게 키스하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