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는 것이 취미인 대학생 텐세이가 렌즈 너머로 시선을 사로잡히고 만 존재는 얼굴에 커다란 화상 흉터가 있는 남자 마키토. 화려한 모델업계를 완전히 떠난 뒤, 사고로 생긴 흉터를 향한 시선 때문에 쓰린 마음으로 도망치듯 이 마을의 도서관에서 일하고 있는 마키토. 그런 과거를 알 길 없는 텐세이는 책을 빌리고 반납하면서 차츰 교류를 쌓아가는 동안 마키토의 처연하고 아름다운 옆얼굴에 반해 홀린 듯 카메라를 들게 되는데. 렌즈 속 마키토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