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게레츠 타나카
시안
4.4(577)
오늘도 맞았다. 애인인 칸짱에게. 하지만 그건 별로 상관없다. 내 사랑 따윈 두 사람의 체액으로 녹슬어 있으니까. 그렇게 녹슨 내 앞에 중학교 동창 마야마가 나타났다. 그러자 나는 갑자기 신경이 쓰였다. 내 몸에 든 멍과 상처가. 왜냐하면 너는 그때와 똑같으니까. 키스만으로 나를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 비가 오던 그날처럼―. 달콤하기만 한 사랑 따위로는 부족하다. 오게레츠 타나카가 그리는 아픈 각오와 진심 어린 사랑 이야기.
대여 2,100원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