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런 마작 만화잡지 편집자 사카구치는 회의 도중 들른 편의점에서 우연히 고등학교 시절 후배 후지시로를 만난다. 후지시로는 사카구치에게 만화가 꿈을 포기하게 만들 정도로 재능을 갖고있지만 만화를 그만두고 아르바이트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다시 한 번 후지시로에게 만화를 그리게 하기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는 사카구치. 그 보람이 있었는지 후지시로의 만화는 호평을 받았지만 대형 출판사에 그를 빼앗기며 두 사람의 관계는 그대로 끝나는 것 같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