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마취과 의사이자 큰 키, 살짝 나쁜 남자 느낌의 미남―. 그야말로 최고의 스펙만 갖췄지만 제멋대로 구는 태도가 지나쳐 연인과 오래가지 못하는 타카츠. 연하인 외과 의사 미야무라 선생과는 단순히 ‘좋은 직장 동료’로서 매일 근무하고 있지만, 항상 누구에게나 잘 대해주는 그는 청량한 분위기의 호청년이라 어디 하나 흠잡을 데가 없어 솔직히 ‘재미없다’. 그러나 우연히 그런 미야무라 선생의 사생활을 목격한 타카츠는 재미 삼아 그를 침대로 유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