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의 인기배우 시라누이 아키오의 시중꾼으로 일하고 있는 토우스케. 무대 위에서 때로는 늠름하게, 때로는 농염하게 관객을 매료시키는 아키오지만, 냉담하게 기예를 갈고 닦는 모습에 붙은 별명은 ‘얼음공주’. 그런 아키오에게 심취한 토우스케는 늘 곁을 지켜왔다. 하지만 샤미센 연주자 타치바나 신슈와의 콜라보 공연 이후 토우스케의 가슴 속엔 복잡한 마음이 휘몰아치는데…?! 표제작 외 음식에 집착하는 젊고 달달한 연애단편도 수록! ⓒKisayuk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