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소녀 만화 ‘흑마의 왕자’를 애독하며 리카르도 왕자를 동경하는 말랑 소녀계 샐러리맨 호시미 케이이치. 실연당한 날 밤, 홧김에 등록한 매칭 앱으로 의기투합한 여성 hime 씨에게 운명을 느끼고 기세 좋게 직접 만날 약속을 받아낸다. 그런데 약속 장소에 나타난 건 검은 머리의 꽃미남(♂). 심지어 그가 ‘흑마의 왕자’ 작가인 히메사키 이즈미라니…?! 비인기 인생을 걷던 남자에게 찾아온 이 만남, 과연 우연일지 필연일지! 운명의 결말은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