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인 이쿠세 아라시와 카자미 요타는 호기심으로 SM 플레이를 즐기는 사이였다. 카자미가 주는 자극은 모두 쾌락으로 바뀌고, 몸도 마음도 맡기며 달콤함에 푹 빠진 이쿠세는 마침내 카자미를 요구하지만 거절당하고 만다. 그 뒤로 도망치듯 관계를 끊었지만 그를 잊을 수 없었다. 몇 년 후, 서적 편집자가 된 이쿠세 앞에 카자미로부터 원고가 도착했다. 예전부터 그에게 작가로서의 소질을 느낀 이쿠세는 처음으로 읽은 카자미의 작품에서 흘러넘치는 압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