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개피
비욘드
총 9권완결
5.0(2,985)
"바깥나리한테 쉰 석이나 주셨다고요? 저를 사는 조건으로요? ...왜 그렇게 까지 하셨죠?" "그렇게 안 하면은... 죽을 것 같어 가지구..." 사람의 눈을 피해 산 속 깊이 숨어살던 거구의 장사 봉춘. 머슴일을 하던 주인집에서 두들겨맞고 죽어가던 몸종 순갑을 빚져서 데려온다. 순갑은 자신을 색시라고 부르며 궂은 일 하나 시키지 않는 봉춘 때문에 당황한다. 봉춘과 한가로운 나날을 보내며 주인집에서 드디어 벗어났다고 안심하던 순갑 앞에 그를 데
소장 1,500원전권 소장 57,500원
썸머
총 3권완결
4.6(1,649)
오직 비싸게 팔기 위해 아름답게 태어난 마리안은 마을 한 개 분의 값을 받고 넘겨진다. 주인을 바꿔가며 전전하다 결국 그가 떨어진 곳은 미쳐버린 왕의 수중. 구원을 주제로 변주되는 아름답고 애절한 세 편의 이야기. '어서 우리에게 끝이 떨어졌으면.' '안녕, 그대.' '십자의 빛 아래 우리는 눈이 부셔 눈을 감는다.' '내가 만약 정말로 신이라면 너를 용서할 거야. 용서하고... 사랑할 거야.' 특유의 감성적인 필치로 수많은 사랑을 받은 썸머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