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와코우는 소꿉친구 타케오를 좋아한다. 성격과 외모는 물론 뭐든 잘하는 인싸로 좌우지간 여자에게 인기가 많은 타케오─ 그 모습을 쭉 곁에서 지켜봐온 와코우는 마음을 전할 생각도 없이, 그저 가장 가까운 친구로 있을 수 있다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나 남자도 될지 몰라'라고 말하는 타케오?! 이젠 베란다 너머로 교류하던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어! 완전무결남 x 연약한 순정파 소심남 너무 가까운 거리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