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과 그 후 혼란을 거쳐 평화를 되찾은 플로리아. 그곳의 왕도 파리제의 한구석에서 극작가 오귀스트는 작은 과자 가게를 발견한다. 그곳은 매혹적인 과자로 흘러넘치는 곳이었으나, 무뚝뚝한 은발의 가게 주인은 아무래도 영 수상해 보인다. 혹시 혁명파의 잔당일까, 아니면 도적일까 의심하는 오귀스트였으나…?! ‘장군의 은의 사냥개’라고 불리던 동란의 영웅이 여왕의 과자 장인으로 대활약! 후에 ‘과성(菓聖)’이라 불리게 되는 청년의 전설을 그린 히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