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에 사는 두 요정, 하쿠메이와 미코치 “키는 겨우 9cm” 푸르름이 가득한 숲 깊숙한 곳, 커다란 녹나무의 둥치에 집을 짓고 사는 두 여자아이, 손재주가 좋은 수리공 하쿠메이, 요리와 재봉을 좋아하는 미코치. 비가 오면 나뭇잎을 우산 삼고, 멀리 갈 때는 곤충과 새의 등을 빌리고, 신문은 귀뚜라미가 배달……. 키가 9cm니까 이런 일들도 가능합니다. 편안하고 유쾌하고, 눈이 시릴 정도로 사랑스러운 두 요정의 숲 속 생활을 조심스럽게 들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