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사한 로타의 소원은 더 이상 일하지 않고 마음씨 좋은 부잣집 개로 전생하는 것이었다. 그 소원은 자비로운 여신에 의해 훌륭히 이루어졌다. 다정한 주인 아가씨, 맛있는 밥에 실컷 낮잠을 자는 행복한 매일. 그러나 어느 날 깨닫고 만다. 「커다란 몸집, 날카로운 송곳니, 험상궂은 얼굴…… 이건 개가 아니라 늑대?!」 로타는 필사적으로 개 흉내를 내지만 여신의 지나친 서비스는 거기서 끝난 게 아니었다. 늑대는 늑대지만 전설의 마랑왕 펜리르로 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