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인연… 지독한 전생의 굴레…. 그리고, 가슴 저미는 사랑의 상처. 개정판으로 만나는 심수정 작가의 주옥같은 데뷔작!! 천애고아가 된 신영이 할머니의 유언대로 몸을 의탁하기 위해 찾아간 현씨 집안. 아침에 눈을 뜨니 침대에 웬 치한이…?! 그 치한은 다름아닌 현씨 집안의 10대 독자 현지후 - 지후 어머니의 주장대로 신영은 돈 때문에(?) 지후가 18세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정략결혼을 하게 되고…. 그와 동시에 지후는 차츰 전생에 대한 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