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작가 김지영의 첫 번째 단편집. 가진의 집은 잡지에서 "나이스 패밀리"로 선정되기까지 한 나이스한 가정. 그러나 그것은 단지 겉모습일 뿐, 실체를 볼라치면 표면에 드러난 우아, 고상함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는 완벽한 이중인격자들이다. 그런 가정속에서 울분을 터뜨리며 자란 가진은 "가짜"가 아닌 "진짜"를 찾기를 갈구한다.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나타난 진짜, 서율민. 순진한 그에게 가진은 폭 빠져들고, 율민이 마음에 들지 않는 가진의 가족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