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구미호』로 유명한 한현동 작가가 한국 고유의 귀신 이야기와 저승담을 토대로 빚어낸 로맨틱 액션 판타지. 어렸을 때부터 귀신이 꼬이는 바람에 친구 한 명 사귀어 보지 못했던 고아령. 그래도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사람 대신 귀신 친구들하고 놀며 싹싹하게 잘 자란다. 그러던 어느 날, 아령은 침대 밑에서 발견한 비녀에서 봉인되어 있던 무시무시한 살인귀 나찰을 풀어주고 만다. 나찰은 아령의 몸을 빼았을 기회를 노리며 아령의 머리 한 켠에서 기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