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걸고 나와 게임하지 않겠어? 세상에는 신기라고 불리는 것들이 존재한다.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현상을 일으키는 기술- 신기(神技)이기도 하고, 믿을 수 없는 기능을 가진 물건- 신기(神器)이기도 하며, 생태계에 존재하지 않는 생물- 신기(神奇)이기도 하다. 봉인사라 불리는 진아와 부당한 계약으로 묶인 준범은 신기를 봉인하는 일을 하고 있다. 여느 때처럼 신기를 찾아 봉인하려는 그들 앞에 기묘한 모습을 한 소녀가 나타나 ‘게임’을 제안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