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최강'이라고 불리다가 그 자리에서 내려온 소년이 있었다. '어검(御劍)'의 신동, 유우. 더는 두 번 다시 검은 쥐지 않겠다고 결심한 소년은, 그럼에도 다시 검의 길로 복귀한다. 유우를 바꾸었던 것은 처음으로 나란히 설 수 있는 친구들, 자신에게 이끌려 오는 아름다운 '검희(劍姬)' 후부키, 그리고… 고고의 정상에서 그저 오로지 유우를 줄곧 뒤쫓아왔던 고교 검도계 최강의 남자, 카이세이. 두 사람이 검을 겨룬 끝에 도달하는 곳은 약속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