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란의 시대. 산사에 사는 어린 케이에게는 김한 소문이 따라다녔다. 수십 년이 흘러도 그 모습은 여전히 미숙한 어린 소년으로, 평범한 사람과는 다른 시간을 산다고 하는 소문. 케이는 '인간이 아닌' 몸을 저주하며 감옥이나 다름없는 절에서 삶이 다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운명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으니, 케이는 난세의 세상에 내던져진 것이었다. 이것은 오랜 시간을 사는 기구한 남자의 이야기, 전국(戰國) 에도편. ⓒAbuku Goda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