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회사의 사무보조원 2년차인 에리코의 취미는 멋내기, 영화보기, 장시간 통화, 쇼핑 .. 그리고 ‘멋진 남자 찾기’ 학창시절 풋내기 사랑을 졸업하고 여름의 행복을 잡기 위해 전력투구를 하며 매일 블로그를 쓰고 있는 에리코. 그리고 매주 친구를 붙잡고 장장 5시간 이상씩 연애론을 펼치는 에리코. 침 튀겨가며 열변을 토하는 그녀를 감당하기 버거웠던 친구는 급기야 블로그 운영을 권유하고, 할 말 많은 에리코의 블로그는 매일처럼 업데이트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