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아버지의 도움으로 교도관이 된 신참 나오키. 그는 죽음을 앞둔 사형수 관리를 맡게 된다. 사형수 중에는 큰 죄를 짓고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은 나날의 두려움과 후회 속에서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이 있다. 혹은 묵묵히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 사형수가 겪게 되는 인간적인 고뇌와 그들을 바라보는 교도관이 느끼는 갈등, 모순 따위를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다. 사형을 집행하는 사람과 당하는 사람.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