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거둬 준 작은아버지의 공장을 지키기 위해 혐오하는 남자와 결혼하게 된 마리나. 그러나 결혼식 당일,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 상대의 따귀를 때리고 식장에서 도망친다. 달아나던 도중 정신을 잃은 마리나가 눈을 떠보니 웬 호화스러운 호텔의 스위트룸이었고 자기가 마리나를 주웠다며, 유실물법에 따라 3개월이 지나면 마리나를 가지겠다는, 똑똑하지만 뭔가 나사가 빠진 엉뚱한 금발의 왕자 레온하르트가 나타나는데…?! 자기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매일 호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