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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5화
4.9(2,353)
가문의 영광을 위해 차기 황후가 될 운명으로 살아온 에스페다 제국 황태자들의 정략 약혼자 엘레나 카스타야. 가문 전체가 반역에 휘말려 몰살 당한 후, 홀로 탑에 유폐된다. 죽음만을 바라던 엘레나는 2황자 비센테의 도움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하지만 새로운 몸으로 다시 눈을 뜨게 된다. 자신과 닮은 브리타냐의 외국인 고아, ‘이벨린’. 타국에서 이벨린의 몸으로 평화롭게 살던 중 엘레나를 시해한 죄로 유폐되었었다는 비센테의 소식을 듣게 되는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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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화
4.9(351)
'2D도 아니면서 어떻게 저렇게 잘생겼을까……?' 나의 우상이었던 베스트 도전 만화의 순정만화 작가님이 종적을 감춘 몇 년만에 유명 작가로 돌아왔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잘 생기고 멋진 몸을 가진 남자였다니?! 첫눈에 반한 난 그날로 작가님의 어시로 지원했다. 야근 시켜줘, 집에 보내지 마, 추가 작업 할래, 작가님이랑 한 공간에 더 있고 싶어! 소름끼치고 음침하게만 느껴지던 날 훔쳐보던 내 어시의 시선이, 어느 순간부터 따뜻하게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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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화
4.8(1,394)
“이름이 여러 개인가 봐요? 진수연 씨.” ‘고귀한 꽃?’ 기구한 인생에 위안이라도 삼아주고자 그런 말을 남긴 걸까. 제 불행함은 피부터 잘못된 것 같았다. 더러운 눈빛의 남자들이 보낸 술잔들…. 입도 대지 않고 전시하듯 나열해 놓고 있을 때였다. “그쪽이 몇 번짼 줄 알아요?” 남자는 그녀의 가시 돋친 반응이 즐겁다는 표정을 했다. “이러니 재밌지.” “아홉 번째.” “아쉽겠네. 열 번째 남자는 못 볼 것 같은데.” 차라리 잘됐다는 생각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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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화
4.9(216)
“이름이 여러 개인가 봐요? 진수연 씨.” ‘고귀한 꽃?’ 기구한 인생에 위안이라도 삼아주고자 그런 말을 남긴 걸까. 제 불행함은 피부터 잘못된 것 같았다. 더러운 눈빛의 남자들이 보낸 술잔들…. 입도 대지 않고 전시하듯 나열해 놓고 있을 때였다. “그쪽이 몇 번짼 줄 알아요?” 남자는 그녀의 가시 돋친 반응이 즐겁다는 표정을 했다. “이러니 재밌지.” “아홉 번째.” “아쉽겠네. 열 번째 남자는 못 볼 것 같은데.” 차라리 잘됐다는 생각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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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화
4.9(32)
“야, 너 나랑 사귀면 존나 알짜라고.” “싫어, 흐읏. 난 빚 다 갚으면, 그땐…….” “콱 뒈져 버릴 거라고?” 끄덕끄덕, 나는 구태휘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맞다. 아빠가 남긴 이 지긋지긋한 빚더미만 모두 청산하면 콱 뒈져 버릴 작정이었다. 그것도 아주 마음 편히. 빚을 남기고 죽으면 내 빚더미가 또 누굴 괴롭힐지 몰랐다. 엄마, 이모, 삼촌, 조카. 깡패 새끼들은 피만 섞였다 하면 다 가족인 줄 아니까. 죽어서도 민폐 덩어리가 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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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2화
4.9(1,731)
왕이 되어 돌아온 노예와 운명이 뒤바뀌어버린 공주의 가슴 절절한 신분반전 애증 로맨스. 죽은 줄로만 알았던 공주의 노예는 위대한 왕이 되어 그녀에게로 돌아왔다. 자신을 노예로 전락시킨 그녀의 나라를 무너뜨리기 위해. 자신을 죽게만든 그녀에게 복수하기 위해. 모든 것이 오해에서 비롯된 줄 모르고, 서로의 상처를 헤집으며. "내 사랑은 그를 상처 입히고, 그의 사랑은 나를 죄스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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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5화
4.9(1,863)
“어…… 여기가 무슨 나라죠?” “한(漢)나라지, 넌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있었던 게냐?”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동백은 한참 어려진 채로 삼국지 시대로 떨어져 버렸다..! "…저는 본디 여자이오나, '여자'로 살고 싶지 않습니다." 여자로서는 생존조차 힘든 환경에서 동백은 남장을 하기로 결심하고, 권력자 장양의 양아들로 들어가 삼국지의 인재들을 수집하기 시작하며 황제의 총애를 받기에 이르는데…. “소신, 소동백. 천자의 말씀을 받잡아 이 난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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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2화
4.8(223)
[매주 금요일 연재] 종군 간호사 출신이지만, 빚과 가난 때문에 이상한 구혼 광고를 수락하고 광고주의 집으로 간 엔시아. 구혼 조건은 건강한 아이를 낳는 것인데, 놀랍게도 광고주는 전쟁 영웅인 벨라도스 공작이었고, 나타나라는 공작은 어디로 가고 ‘알’이라는 이름의 낯선 남자가 나타나 공작과 만나기 전에 자신과 시험 기간을 보내자면서 유혹한다. 공작이 이렇게 시켰다고 말하며……. 몸으로 알에게 길들여지는 엔시아, 알을 사랑하게 됐을 즈음, 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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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9화
4.6(232)
[매주 금요일 업데이트] 아버지의 반역으로 가문이 몰락한 후, 도망자로 살고 있던 이벨린 오프로제. 그녀에게 '이안 칼리시안' 이라는 구원의 손길이 뻗어졌다. 오프로제 백작의 사냥개였던 그가 제국 최고의 권력자가 되어 다시 나타났다. 그는 다정하고도 강압적인 방식으로 이벨린의 몸과 마음을 무자비하게 침범한다. 그렇게 이안에게 모든 것을 다 내주었을 때, 이벨린은 새로운 진실과 직면하게 된다. 안온하지만 거짓된 이안의 요람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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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9화
4.9(4,062)
적국에 끌려온 패망국의 황녀, 추락하는 모습마저 아름다운 아르간의 보물. 그러나 머지않아 목이 매달려 야만인들에게 진상될 포로. 엘리제는 그 운명을 피해 어떻게든 살아남아야만 한다. 동생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아르간의 재건을 위해. 선택지는 단 하나. 반옐라의 번견, 적국의 총사령관. 비천하고 광증을 가진 용인, 레제트 키르스탄. 엘리제는 눈앞의 이 차갑고 완고한 사내를 이용하기로 한다. 설령, 그 방법이 얼토당토않은 거짓말이라 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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